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윤호중 교수가 정년퇴임(2024년 8월 31일)을 기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13일(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열린 제46회 한국심초음파학회 워크샵에서 윤호중 교수는 ‘My Journey Through Echocardiography’라는 주제로 정년퇴임을 기념하고자 Honorary Lecture 강의를 진행했다.

윤호중 교수는 강연에 앞서 ”이런 좋은 자리에 훌륭하신 분들 앞에서 마지막 강의를 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정년퇴임을 앞두고 의사로서 살아온 자신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 교수는 강연을 통해, 스무살의 젊은 의대생의 윤호중을 시작으로 유학 시절, 군의관 시절, 한국심초음파학회가 처음 설립된 시기부터 학회와 함께 했던 시절, 최빈국에서 의료 활동 시절, 후학들을 길러내는 시절 등의 그간의 여정에 대해서 강연을 펼쳤다.

특히 윤 교수는 “평생을 심초음파와 관련돼 살아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제 살아온 지난 과정들은 한국심초음파학회와는 떼려야 뗄 수가 없게 됐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Honorary Lecture의 좌장을 맡은 한국심초음파학회 정해억 이사장은 “많은 업적을 쌓아온 교수님의 뜻 깊은 강의시간이었다. 윤호중 교수님은 2010년도 한국심초음파학회 이사장 및 학회의 여러 보직을 맡으시면서 학회의 발전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주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30년을 넘게 심초음파를 해오신 자랑스러운 저희 선배님으로서 올해 이런 자리를 가지게 되어 기쁘지만 존경하는 선배님께서 이렇게 은퇴를 하시게 되니 아쉬운 마음도 든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