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부인과로봇수술학회(Asian Society for Gynecologic Robotic Surgery, ASGRS)가 오는 6월 20일부터 사흘간 그랜드하얏트 인천에서 '부인과 로봇수술의 한 단계 도약'(Taking it to the Next Level)을 주제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 김태중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ASGRS 제5대 학회장)

ASGRS는 로봇 수술을 통해서 아시아 지역 여성들의 외과 수술의 질을 향상 시킨다는 목표로 지난 2015년 8월에 창설됐으며, 김태중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지난해 10월 제 5대 학회장에 선출돼 2025년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ASGRS 2024에서는 'Pre-congress Workshop'과 'AGRO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Pre-congress Workshop'은 실제 로봇수술 기술을 연마하는 집중적인 실습 경험을 제공하는 장이 되며, 'AGRO 프로그램'은 차세대 외과 리더를 양성하고자 하는 목적 하에 로봇수술 분야에 선도적인 의료경험을 방문해 로봇수술의 권위자들과 상호 작용을 통해 로봇수술의 심층적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태중 교수는 "한국이 아시아의 다른 지역보다 로봇 수술이 활성화된 만큼, 로봇 수술의 성과를 다른 지역에 공유해 아시아 전역의 부인과 수술의 질이 향상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이번 학술대회 개최의 의의를 전했다.